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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51 / 지켜야할 금융 원칙

지켜야할 금융 원칙


등가교환의 원칙(Give & Take)

항상 공정성에 대한 밸런스는 중요한 것입니다. 준 것보다 더 받으려는 마인드는 남의 것을 착취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는 순간 나 또한 누군가에게 착취당하고 있을 것이고 그것이 세상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며 공짜로 보이는 것에는 누군가가 비용과 목적을 지불한 것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이 주고 조금 덜 돌려 받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덜 돌려받은 부분이 신뢰와 평판으로 누적되게 됩니다.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을 때 남은 것은 돌려 주어야 합니다. 남은 것에 연연해서는 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더 주고 남은 것은 어떤 형태로든 채워지게 되어 있으며 차액은 보상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계소득 - 소비지출 = 저축 or 빚

수지 균형의 법칙은 들어온 돈만큼 나간다는 법칙입니다. 벌어들인 돈보다 더 쓰려는 욕심이 생기면 저축한 돈을 쓰거나 빚을 내거나 해야 합니다. 그런 습관이 몸에 베는 순간 부자의 길을 아득히 멀어져만 갈 것입니다. 벌어들인 돈보다 많은 돈을 쓰면 빚으로 남을 것이고 벌어들인 돈보다 적게 쓰면 저축이 될 것입니다.

벌어들인 돈이 다 쓸 수 있는 돈은 아니다

가처분 소득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쓸 수 있는 돈(가처분 소득)은 벌어들인 돈에서 고정비용을 지출하고 남은 돈입니다. 버는 돈을 다 쓸 수 있다고 착각하는 순간 부자는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습관은 후대에게 교육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가난이 대물림 될 수 있습니다.



소비지출의 통제

소득은 늘었다가도 줄었다가도 변동성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지출이라는 것은 소득이 늘었을 때 늘었으면 늘었지 잘 줄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돈쓸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늘면 소비 지출 항목과 지출 액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관성이 붙어버리면 소득이 줄었을 때도 같은 수준으로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소득과 소비의 비율을 컨트롤 하지 못한다면 부자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부채관리의 원칙

해로운 빚은 원천 차단

이로운 빚은 내되 해로운 빚은 여지를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부자들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의 빚만 집니다. 빚이란 시간이 흐를수록 감당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짓눌러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자들은 해로운 빚을 낼 여지를 처음부터 만들지 않습니다.


부자들은 위험에 대비해서 보험부터 들고 현금 회전이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비상자금도 준비합니다. 최소 6개월치의 생계자금은 언제든 쓸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입니다. 결혼 자금, 주택 구입비, 자녀 양육비, 자녀 교육비, 자녀 결혼 자금, 노후 생활 자금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서 목돈이 들어갈 일에 미리 대비합니다. 

할부거래

부자들은 할부로 물건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할부로 결제할 돈을 모았다가 결제할 돈이 모일때까지 뒤로 미룹니다. 할부의 늪에 빠지게 되면 애야 할 돈의 크기를 착각하게 되기 쉽고, 결국 부채 인생으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마이너스 통장은 대출금을 한꺼번에 받는 신용대출보다 이자가 0.5~1% 더 높은 데다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 이자가 복리로 계산돼 불어납니다. 은행이나 카드사들은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연체 이자보다 마이너스 통장 이자가 더 싸다며 마이너스 통장 연계를 부추기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면 마이너스 통장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환 가능성

아무리 급한 돈이라도 상환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은 돈은 빌리지 않는 것이 철직입니다. 갚을 수 있는 범위내에서도 가급적 빌리는 돈을 최소화시키고, 상환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재무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상환방식

이자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원리금 분할 상환을 기본으로 하되, 자금 회전 일정에 따라서는 원금 일시 상환도 고려합니다.

저렴한 대출 이자 찾기

돈을 빌리기 전에는 이자액을 세밀하게 비교해야 합니다.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장기 대출시 고정금리가 유리합니다. 그러나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을 때의 5년 이상 중,단기 대출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합니다.

또한 가급적 여러 은행의 금리 조건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은행이든 주거래고객이 되어, 은행에서 요구하는 모든 거래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최저 금리 수준을 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자율 산정은 주관적입니다. 즉 협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협상을 잘 이끌어나가는 만큼 이자율은 낮아질 것입니다. 

우선순위대로 부채 청산

빚의 종류가 다양할 때는 금액이 적은 빚과 이자율이 높은 빚부터 갚아 나가야 합니다. 보유 자산과 부채 목록, 상환 계획, 상환 내역을 기록한 부채기록부를 만들고 빚에서 벗어나기 위한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실천해야 합니다.



중개료의 원리

금융의 기본 원리는 자금 공급자와 자금 수요자가 금융회사를 매개로 하여 서로 연결되는데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개료라는 것이 발생하며 이 중개료가 합리적인 것인지 불합리한 것인지를 따져보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예대마진

예금할 때의 이자율은 미미하지만, 대출받을 때의 이자율은 매우 높습니다. 그 차액을 은행계 금융회사가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대마진이라고 합니다. 예대마진이 늘면 중개 회사는 돈을 법니다. 물론 은행이 펀드나 보험도 팔고, 자금이체나 외환 판매 등 다양한 수수료를 받기도 하지만, 수익의 근본은 예대마진입니다.

중개수수료

증권회사나 보험회사는 중개료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 수수료는 많게는 10%가 훌쩍 넘습니다. 예금금리가 2%가 안되는 것을 볼 때 10%는 매우 큰 규모입니다. 

증권회사는 증권을 사고팔 때,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받을 때 수수료를 뗍니다. 수익금에서 수수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거래 원금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챙겨가는 것입니다. 

보험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만 들어야 하며 특히 저축성 보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익률이 은행의 정기예금보다 높다고 유혹하지만, 원금에서 수수료를 미리 뗀 나머지 금액에 수익률을 적용해보면 손해가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중도 해지할 경우 원금마저 크게 잃게 됩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꾸준히 불입해야 수수료도 줄어들고 절세 혜택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저축성 보험은 돈을 계속 잡아먹게 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중개료로 발생하는 손익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