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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9 / 금융소득에 붙는 세금 아끼기

금융소득에 붙는 세금 아끼기

금융소득에 붙는 세금

예금, 적금의 이자나 주식 배당금 등 금융소득에는 이자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 15.4% 의 세금이 붙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예금금리를 넘어서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면 세금을 내지 않거나 깎을 수 있는 절세 전략이 필요합니다.

절세상품

절세 상품은 가입 조건, 가입 한도, 가입 기간등이 까다롭고 상품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입에 앞서 가장 적합한 절세 상품을 골라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내 조건이 절세상품에 대한 가입조건에 충족된다면 절세 효과가 가장 큰 비과세(세금0%), 저율 과세 상품(농어촌 특별세 1.4%) 순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비과세 종합저축(사회적 약자, 국가유공자에 제한됨)

가입 기간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이자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가입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고령자(2018년 기준 64세, 2019년 65세로 상향조정되며 가입 만료예정)

장애인

독립유공자 

사회적 약자나 국가유공자에 한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 한도는 1인당 최고 5,000만 원까지이며, 가입 기간에 따른 제약이 없고 중도 해지 시에도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근로소득자와 개인사업자, 농,어민들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는 ISA계좌는 한 계좌에 예금,적금과 펀드, ELS등 파생결합증권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립니다.

연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일 경우 : 운용 수익 250만 원에 대해 비과세

연소득이 5,000만 원 이상일 경우 : 운용 수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되고 200만 원 초과시 9.9% 세율로 분리 과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으로 기존의 다른 금융 상품에 비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가입 가능한 기간은 2016년~2018년까지 3년간입니다.




ISA계좌 개설방법

국세청 홈텍스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용 소득확인 증명서 발급 --> 은행이나 증권사 방문하여 ISA 계좌개설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payinfo.or.kr)

각종 자동이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급여 이체

보험료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결제

통신 요금

등의 납부 계좌를 다른 계좌로 옮기거나, 여러 계좌에 흩어져 있던 자동이체 항목을 하나의 계좌로 모을 수도 있습니다.

ISA계좌의 장단점

ISA계좌의 장점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영할 수 있고, 비과세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ISA계좌의 단점

펀드나 ELS 투자 등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원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상품 구성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고, 특히 불입금의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여, 중도 해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는 등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절세 상품 가입시 체크사항

1. 금융 상품 가입 시 세금 우대 확인 필요

생계형 저축이나 세금 우대 상품(적금, 신탁, 보험, RP,증권저축)은 모든 금융회사의 저축상품에 세금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가입할 때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가입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세금 우대가 어느 정도 되는지 금융회사의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입 한도 관리

절세 상품은 가입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입 한도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때는 먼저 예금을 세금 우대로 가입하고 남은 한도 내에서 적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적금의 세금 우대 한도는 보통 만기 금액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만기가 되기까지는 한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3. 중도 해지하면 손해

절세 상품은 가입 기간이 긴 장기 상품입니다. 예를들어 연금보험의 경우 비과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10년이상 납입하고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수령해야 합니다. 만약 중도해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원금까지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절세 상품은 미래의 현금 흐름 등을 꼼꼼히 따져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입 여부와 가입 한도를 정해야 합니다. 즉 돈을 언제쯤 찾아 쓸 것인지, 현재 자신의 경제사정으로 언제까지 돈을 낼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체크해야 합니다.